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지난달 의문의 사과와 함께 연락 두절로 걱정을 안겼던 배우 장동주가 새출발에 나선다.
장동주는 17일 넥서스이엔엠과 전속계약 종료 사실을 전했다.
장동주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원만한 합의 하에 마무리됐다”며 “그동안 함께해 준 넥서스이엔엠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새로운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양한 파트너와의 논의를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1월 16일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주연 차기작을 확보한 채 FA 시장에 나온 만큼 업계에서는 장동주 영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넥서스이엔엠과 전속 계약을 체결 이후 빠른 이별이다. 올해 7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에서 김남길의 조력자 역으로 주목받으며 커리어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장동주는 지난달 31일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개인 계정에 갑작스러운 공개 사과를 올리고 연락이 끊겨 우려를 샀다.
이후 장동주는 다행히도 당시 소속사를 통해 소재 파악이 완료됐으며 계정에 올린 사과문을 삭제했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사건에 팬들은 걱정과 우려를 담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2021년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후 직접 가해자를 붙잡은 미담이 전해지며 선한 영향력을 보이기도 한 장동주는 ‘미스터 기간제’, 영화 ‘정직한 후보’,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영화 ‘카운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작품 적응력,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에 눈도장 찍은 장동주가 새 보금자리를 찾아 어떤 좋은 소식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