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직접 액션 노하우 전수… 고강도 훈련에 구토 난무한 영화, 개봉 일주일 밀렸다


[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강렬한 액션이 예고되며 기대를 모았던 ‘더 러닝 맨’이 일주일 늦게 관객을 찾는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영화 ‘더 러닝 맨’이 12월 10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 분)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 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차세대 톰 크루즈’라고 불리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 글렌 파월은 극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뛰어든 벤 리처즈 역으로 분해 그간 쌓아온 액션 내공의 정점을 선보인다.

글렌 파월은 ‘더 러닝 맨’ 캐스팅 당시 톰 크루즈에게 액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전하며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 예고해 기대를 모았던바, 고강도 추격전부터 격투 장면까지 직접 수행하며 액션에 진심인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글렌 파월은 월드와이드 수익 14억 달러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전투기 조종사 행맨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글렌 파월은 전투기 조종 액션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비행 관련 전문 지식을 공부하고 고강도 훈련에 임했으며 훈련 과정에서 구토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비하인드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트위스터스’​에서는 토네이도를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로 분해 특수 차량을 운전하고 폭풍을 재현한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액션과 열연을 선보이며 차세대 액션 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최근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으며 오스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영원한 액션 스타 톰 크루즈는 런던 프리미어에서 ‘더 러닝 맨’을 선관람한 후 “너무 멋졌다. 축하한다”며 호평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액션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영화 ‘더 러닝 맨’, ‘탑건: 매버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