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점집 두 곳에서 퇴짜 맞아…나 때문에 신이 안 보인다고”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무속인의 집을 찾았다가 두 번이나 퇴짜를 맞았던 사연을 밝혔다. 

20일 온라인 채널 ‘준호지민’에선 ‘성지가 될 영상(feat.무당 순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준호와 김지민이 무속인 이건주를 찾아 점사를 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준호는 “보기 전에 질문이 있다. 지민이가 예전에 점을 보러 갔는데 ‘너 들어오지 마!’이랬다고 하더라”고 김지민이 겪은 사연을 소환했고 김지민 역시 “제가 점집 두 곳에서 퇴짜를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김지민은 “몇 개월씩 예약이 밀린 유명한 점집이었다. 갔는데 직원 신딸 같은 분이 계시지 않나. 그 분이 무당을 모시고 나오셔서 (무당이)손님을 쫙 살피더라. 저를 보시더니 ‘쟤 빼고 들어와’라고 하시더라. 제가 그래서 못 들어갔다. 너무 기분이 나빠서 이유를 물어봤더니 ‘너 때문에 신이 안 보여’라고 하더라. 이런 일을 제가 두 번을 겪었다”라며 “나한테 귀신이 있는 건가 (의심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건주는 “그런 건 아니고 지민 님이 약간 뭔가 좀 기가 셀 수도 있고 쉽게 이야기하면 가물끼가 있어서 신기가 있는 거 촉이 좋다거나 꿈을 잘 꾼다거나 (할 수도 있다)”라며 영적인 힘이 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촉이랑 꿈은 진짜 미친 듯이 꾸긴 한다”라고 털어놨고 김준호는 “다 맞힌다. 내가 거짓말하고 골프 가면 다 맞힌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건주는 “형님은 진짜 지민 님에게 잘하고 사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꿈을 하루에 안 꿔 본 기억이 없다”라고 강조했고 이건주는 “근데 그 꿈이 맞으니까, 그리고 촉도 되게 좋으니까. 선생님들도 (퇴짜를 놓은)이유가 있으셨겠지만 저는 입구컷은 하지 않았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지민은 “저 점집 처음 와보는데 입뺀 안 당한 게 최초”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준호지민’ 영상 캡처,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