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행사때문에”…남호연, 아나운서와 열애 깜짝 고백 (‘컬투쇼’)


[TV리포트=신윤지 기자] 코미디언 남호연이 생방송 중 예상치 못한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나선 강승윤과 함께 남호연, 이재율이 ‘망.구.구.'(망해본 사연 사구팔구)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초반 전날이 생일이었다는 남호연에게 축하 인사가 쏟아졌고, 강승윤은 “생일은 어떻게 보냈냐”며 근황을 물었다.

남호연은 “얌전히 조용하게 집에 있었다”고 답했지만, “여자친구와 보낸 거 아니냐”고 되묻자 “공교롭게도 그 친구가 지방 행사 스케줄이 있었다. 프리 아나운서 일을 하는 친구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직업이 공개돼 버렸다”며 놀렸고, 남호연은 황급히 “그냥 프리하게 일하는 친구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달아오른 뒤였다. 이재율까지 “프리하게 일하면 프리 아나운서인가 보다”라고 거들며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뜻밖의 고백으로 여자친구의 직업을 스스로 공개해 버린 남호연은 이후에도 계속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2005년 SBS 예능 프로그램 ‘웃찾사’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MBC ‘하땅사’, MBN ‘개그공화국’, 채널A ‘개그시대’, SBS ‘개그투나잇’, NXT·K-STAR·MBC every1 ‘몸쓸것들: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 펄스픽 ‘할리킴의 웃음공장’, 히스토리채널 ‘썰브웨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신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