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돌아온 ‘나우 유 씨 미’가 시리즈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가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2주 차에도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나우 유 씨 미 3’는 영화계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 ‘위키드: 포 굿’과 양강체제를 형성하며 이후의 흥행을 더 기대하게 했다.
전날 ‘나우 유 씨 미 3’는 90,2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그리고 누적관객수 1,013,281명을 기록하며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라는 겹경사도 맞았다. 할리우드 외화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F1 더 무 비’ 이후 138일 만이다. ‘나우 유 씨 미 3’는 ‘F1 더 무비’보다 하루빨리 이 기록을 달성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우 유 씨 미 3’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흥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외신 ‘데드라인’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 3’는 북미에서 ‘위키드: 포 굿’과 흥행을 나란히 하며 월드와이드 수익 약 1억 4,620만 달러(한화 약 2,152억 원)를 돌파했다.
‘나우 유 씨 미 3’는 자취를 감췄던 호스맨들이 다시 뭉쳐 더러운 돈을 모으는 베로니카(로자먼드 파이크 분)와 싸우는 이야기다. 은퇴했던 호스맨들은 의문의 카드를 받고 다시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호스맨을 흉내 내던 신예 마법사들과 팀을 이뤄 무기 밀매, 자금 세탁 등에 이용되는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또 한 번 대규모 마술쇼를 기획하게 된다.

이번 영화는 오리지널 포 호스맨의 재결합과 업그레이드된 팀 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뉴욕, 아부다비, 벨기에 등 글로벌한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압도적 스케일, 이 시리즈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현실적이면서도 화려한 마술 연출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전날 박스오피스에서는 ‘위키드: 포 굿’이 133,96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그 뒤로 ‘나우 유 씨 미 3′(90,296명),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22,260명), ‘국보'(12,792명), ‘프레데터: 죽음의 땅'(8,586명)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흥행 마술쇼를 이어가고 있는 ‘나우 유 씨 미 3’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주)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