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만삭 아내’에게 전자 담배 발각…부부 싸움에 분위기 살벌 (‘살림남’)


[TV리포트=나보현 기자]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아내 이아미에게 숨겨둔 사실을 들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아미가 이민우의 비밀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분리수거를 간 이민우가 오지 않자 그의 아버지는 “담배 피우고 오나 보다”라며 말실수를 했다. 아버지는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민우 담배 안 피운다”고 둘러댔다. 이아미는 인터뷰에서 “(이민우가) 저랑 만나기 전에 연초를 끊기로 했고, 만난 후에는 금연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민우가 들어오자 그는 “왜 이렇게 늦게 들어 오냐. 담배 피우냐”며 추궁했다.

결국 이민우는 이아미에게 전자 담배를 발각 당했다. 그는 장난감이라고 변명하다가 “연초보다는 덜 나쁜 전자 담배”라고 실토했다. 이아미는 “아기도 태어나고 몸 생각해서 끊기로 했는데 웃음이 나오냐”며 실망한 얼굴로 물었다. 이어 “아버님이 말씀 안 하셨으면 몰랐겠다. 결혼식 때까지 피울 생각이었냐”고 했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살벌해졌다.

그의 딸도 “아빠 담배를 만져본 적 있다”고 해 이아미의 분노는 더해졌다. 이민우의 어머니도 “너 지금 미쳤냐”고 물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이민우는 집안의 담배를 모두 정리하고, 금연 상담을 받으러 갔다.

이민우는 지난 7월 11살 연하의 이아미와 결혼을 직접 발표해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아내가 홀로 키우는 6살 딸의 육아를 돕겠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들은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3월 2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