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촬영 중 팔 고통 호소 “음식 좀 먹여줘” (‘알바로 바캉스’)


[TV리포트=김진수 기자] MBC ‘알바로 바캉스’에서 이수지가 아프리카에서의 극한 알바에 고통을 호소했다.

2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알바로 바캉스(알캉스)’ 2회에서는 탄자니아 잔지바르로 떠난 프로알바러 이수지, 정준원, 강유석, 김아영의 첫 번째 아르바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무엇을 할지 모르고 의문의 장소에 도착한 이들은 아프리카의 거대한 바다와 땡볕만이 존재하는 찐 노동의 현장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잔지바르의 주요 수입원인 해초 양식장에 도착한 이들은 밀물이 들어오기 전까지 엄청난 양의 해초를 수확해 건조 작업장까지 옮겨야 한다. 이날 알바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다음날 예정된 사파리 투어의 이동 수단이 결정된다고 해 흥미를 돋군다.

정체불명의 몽둥이를 들고 나타난 카리스마 있는 현지 작업반장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의욕 넘치는 이수지가 거대한 포대 자루를 머리에 이고 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김아영과 강유석은 좌절을 금치 못했고, 단순 노동에 자신 있다고 말한 정준원은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탄자니아식 새참’을 먹던 이수지는 정준원에게 “나 팔이 아파서 음식을 못 먹겠는데, 먹여줄 수 있을까?”라며 극한 알바의 여파를 호소해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김아영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품에 안고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탄자니아의 뜨거운 알바의 맛에 정신이 혼미해진 그들의 운명이 궁금해진다. 이수지, 정준원, 강유석, 김아영의 ‘극한 알바’ 도전기는 26일 수요일 밤 9시 MBC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MBC ‘알바로 바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