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은주영 기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핑크빛 기류를 만들고 있는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배우 오채이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모은다. 두 사람의 계속되는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장우혁, 배상훈, 효정, 말왕이 출연해 4MC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장우혁은 ‘신랑수업’에서 만난 16세 연하의 오채이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그는 “아무리 20년 지기라도 탁재훈은 솔로이기 때문에 절대 보여주지 않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탁재훈이 오채이의 사진을 검색하며 질투를 유발하자 그는 “내 여자야!”라고 외치며 분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지난 18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그가 “‘신랑수업’을 하면서 연애세포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카메라 밖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방송된 ‘신랑수업’에서는 장우혁과 오채이가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리를 삐끗해 중심을 잃은 오채이를 위해 장우혁이 팔짱을 내어주는 장면이 담겨 설렘을 유발하기도 했다.
1978년생으로 만 47세인 장우혁은 지난 1996년 그룹 H.O.T.로 데뷔했다. H.O.T.는 ‘전사의 후예’, ‘캔디’, ‘널 사랑한 만큼’, ‘행복’, ‘위 아 더 퓨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빛’, ‘아이야’, ‘투지’, ‘환희’, ‘축복’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이들은 엄청난 팬덤을 이끌며 아이돌 문화의 시작을 이끈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우혁은 팀 내에서 메인 래퍼·댄서를 맡아 뛰어난 춤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팀 활동 종료 이후 솔로로 데뷔한 그는 ‘지지 않는 태양’, ‘폭풍 속으로’, ‘시간이 멈춘 날’, ‘스테이’ 등의 곡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난생처음 여행단’, ‘걸스피릿’, ‘효자촌’ 등 예능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오채이는 그룹 플레이백으로 데뷔했고,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그는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로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우당탕탕 패밀리’, ‘추리택시’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1994년생 만 31세로 장우혁과는 16세 차이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