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런 원장님 또 없습니다… 기습 한파에 “따뜻하게 준비하고 오세요”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효리가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해 요가원 수강생들에 특별한 안내를 전했다.

26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아난다 요가’ 공식 계정엔 “내일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소식이 있다. 너무 일찍 오셔서 추운 곳에서 기다리지 않도록 안내드린다”라는 내용의 공지가 게시됐다.

이효리는 “오전 6:30 수업, 6:20부터 수련실 입장 가능. 오전 8:30 수업, 8:20부터 수련실 입장 가능”이라며 상세한 오픈 시간을 설명하곤 “참고해서 따뜻하게 준비하고 오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오는 27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세심한 배려를 담은 이효리 식 맞춤 공지에 누리꾼들은 “역시 이효리, 센스로는 최고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게 보인다” “이효리의 제자가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9월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원’을 열고 수강생들과 만나고 있다.

이효리는 새벽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하루에 총 2시간 수업을 진행 중으로 이와 관련해 남편 이상순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통해 “나는 새벽 수업을 반대했다. ‘왜 이렇게 힘들게 새벽 수업을 하냐. 아침에 밝을 때 나가라’고 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 11년간 제주도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이효리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