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직후 핸들 조작, 수리비 차이의 핵심 포인트
주차하거나 주행 중 기둥, 벽,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을 때 흔히 하는 실수가 ‘직진으로 차를 빼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사고 난 부위가 차량에 더 단단히 붙어 부품 파손이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수리비가 크게 증가한다.
차량이 박힌 방향과 충돌 부위 상태를 고려할 때, 가장 안전하고 비용도 적게 드는 방법은 ‘사고 당시 핸들 방향을 그대로 유지한 채 후진으로 빼는 것’이다.
핸들을 돌리거나 앞으로 움직이면 충격부가 더 넓어지고 고장이 커지므로, 사고 난 상태를 유지하며 후진으로 차량을 천천히 빼는 것이 수리비 절감의 핵심이다.

왜 핸들을 유지하며 후진으로 빼야 할까?
사고 시 핸들 조작이 잘못되면 바퀴의 뒷부분과 충돌부위가 더 심하게 손상된다.
예를 들어 핸들을 돌려 앞으로 빼면 부딪친 부위가 더 넓어지고 충격도 커져 범퍼, 라이트, 휠하우스 등 추가 파손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사고 난 방향으로 ‘핸들을 고정한 뒤 후진’하면 부딪힌 부위가 가장 적게 늘어나고, 부품 교체·판금 범위가 최소화된다.
이는 사고로 인한 2차 손상을 방지하는 전문가 팁 중 하나이며, 수리비가 2~3배 이상 차이나는 사례도 흔하게 보고된다.

사고 처리 후 빠르고 정확한 증거 확보와 연락
사고 발생 후 바로 현장 사진 촬영은 필수다. 차량 충돌 부위, 각도, 위치를 여러 각도에서 찍어둬야 보험 처리와 사후 협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블랙박스 영상 확보와 인근 CCTV 요청도 중요하며, 상대 차주와 성실히 연락하고 합의하는 것이 사고 해결을 원활하게 만든다.
대물 보험 접수번호를 보험사에 알려 사고처리 번호를 받으면 수리 진행과 비용 협의가 보다 수월해진다.

수리비 최소화 위한 전문가 조언과 운전자 선택
차량을 무분별하게 빼지 않고 핸들 각도를 사고 난 상태로 유지하며 후진하는 것만으로도 수리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다.
또한, 차량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믿을 만한 정비소에서 견적을 받고, 보험 처리를 통한 수리비 지원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핸들 조작과 차량 후진 외에도, 발생 가능한 스크래치나 범퍼 파손 등의 추가 부상 부분까지 상세히 점검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차량 사고 시 ‘후진+핸들 방향 유지’ 원칙은 반드시 기억하자
주차 중 차량 접촉 사고 때 직진하거나 핸들 방향을 급격히 조작해 차를 빼는 일은 대형 추가 손상과 불필요한 수리비 증가로 이어진다.
가장 경제적이고 안전한 방법은 사고 난 방향으로 핸들을 고정하고 뒤로 천천히 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