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바다 된 러시아 최대 루코일 정유소 우크라 공격에 초토화! 초대형 탄약고까지 싹 다 불타


러시아의 심장부가 불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약 800km
떨어진 니즈니 노브고로드 주 크스토보
시에 위치한 러시아 최대 규모의 루코일
정유소를 공습해 에너지 인프라가
사실상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정유소가 화염에휩싸여 주요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고 보도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러시아의 겨울철 난방과
전쟁 수행 능력에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격 대상이 된 크스토보 루코일
정유소는 러시아 연방 내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설입니다.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425km
떨어진 이곳은 러시아 전체 휘발유
소비량의 약 30%**를 공급하는 핵심
정유 기지로, 수도권 연료 공급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간 원유 정제 능력은 1,700만 톤에
달하며, 항공유·디젤·자동차용 연료
등 50여 종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과 특수작전군(SOF)이 공동으로 수행한 대규모 드론 작전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50기 이상의
자폭 드론이 투입됐으며, 공격에는
‘보베르(Bober)’와 ‘FP-1’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습은 정유소 내 **원유 1차 정제
장비(정류 컬럼)**의 수리 작업 중
이뤄졌고, 해당 장비는 이전 공격으로
이미 손상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UR은

“이 공장에서 생산된 연료는
러시아군의 전투 차량과 군수 산업에
직접 사용되고 있다”

“이번 작전은 단순한 보복이 아니라
러시아의 군사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무력화하기 위한 정밀 타격”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폭발 이후 공장 내부 주요
저장탱크에서 연쇄 화재가 발생했으며,
위성사진상으로는 수 킬로미터에 걸쳐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동시에 루한스크 후방의
스페르들롭스크 탄약고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이곳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지역 내 최대 규모의 탄약
저장시설로, 우리나라로 치면 ‘1군 또는
3군 지사급’에 해당하는 초대형 군수
기지입니다.

공습 직후 대규모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하늘로 솟았으며,
현지 영상에는 연쇄 폭발음이 10분 이상
이어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처럼 러시아 본토 깊숙한 지역까지
공격이 이루어진 것은 그 자체로
군사적 의미가 큽니다.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800km 이상
떨어진 전략 목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제 러시아 내에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

“이번 공습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뿐 아니라 국민들의 심리에까지
강한 충격을 주는 상징적 타격”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루코일은 최근 미국의 대러
제재 명단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종전을 거부하고 있다”

며 루코일, 로스네프트 등 주요
국영 에너지 기업과 그 자회사를
전격 제재했습니다.

이에 루코일은 제재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글로벌 에너지
거래업체인 군보르(Gunvor)
그룹에 해외 자산 관리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제재와 공습이 겹치면서 러시아의
석유 수출량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10월 러시아의 1일 원유
선적량은 189만 배럴로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러 제재와 우크라이나의
연이은 정유 시설 공격이 맞물리며
러시아의 생산 및 유통망이 마비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악시오스(Axios) 인터뷰에서

“새로운 제재로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최대 50% 감소하고, 매달 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은 스톰셰도우
순항미사일을 추가 지원하며
우크라이나의 본토 타격
능력 강화를 돕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략적
인프라를 직접 겨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에너지·군수시설에
대한 공격은 앞으로 더 빈번하고
강도 높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선 상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1만7천 명의 병력을
투입해 포크롭스크 전선에서 대규모
공세를 전개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효과적으로 저지하며 전투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퍈스크 지역은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곧 완전한 통제권을
회복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단순한 군사작전이
아니라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전선에서 후방으로 전장이확대된
지금, 러시아의 심장부가 불타는
가운데 이번 겨울은 총성보다 연료와
보급의 전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