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생활고 극복하더니 ‘핑크빛’ 터졌다…커플 배경화면까지 포착 (‘신랑수업’)


[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방송인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과 달달한 라이딩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천명훈과 소월이 양수리 라이딩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명훈은 “오늘은 내가 제일 밀고 있는 팔당 라이딩 데이트를 할 것”이라며 “라이딩 경력만 17년 차다. 오늘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소월을 기다렸다. 소월을 본 그는 천연덕스럽게 “이 자전거 오빠 거다. 원래 1,000만 원 짜리 타고 다녔는데 다운그레이드했다. 제일 무난한 50만 원짜리”라며 웃어보였다. 이를 본 이승철은 “그 자전거 팔았냐?”고 물었고 천명훈은 “생활고 때문에 옷이며 뭐며 다 팔았다. 다행히 요즘 회복됐다”고 전했다.

라이딩에 돌입한 천명훈은 소월 속도에 맞춰 천천히 달렸다. 하지만 소월은 “이제 팔당 그만 오고 싶다”며 투덜거렸고 천명훈은 “라이딩은 처음이잖아. 라이딩은 팔당이 최고다. 한번 믿어줘”라고 소월을 달랬다. 이후 그는 소월을 위해 빵집을 방문했다. 한옥으로 꾸며진 빵집 모습에 소월이 “이런 집에서 자고 싶다”고 하자 천명훈은 “자고 갈래?”라고 플러팅했다. 그러나 소월은 “무슨 소리냐. 자고 싶다는 말이 아니라 갖고 싶다고 했다”고 선을 그었다.

달달한 휴식을 취한 두 사람은 다시 자전거를 탔다. 천명훈은 “저 다리 끝까지 먼저 건너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기면 휴대폰에 우리 커플 사진으로 배경 화면 등록하기 해줘라”고 얘기했고 소월은 “내가 이기면 석 달간 팔당, 양수리로 부르지 않기”라는 소원을 걸었다. 이에 천명훈은 무서운 집념으로 승리를 거머쥐고는 약속대로 라이딩 커플샷으로 휴대폰 배경 화면을 등록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1978년생인 천명훈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8세 연하 짝사랑녀 소월과 핑크빛 기류를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국적인 소월은 1986년생으로 미스 차이나 출신으로 알려졌다.

김해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