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 “신인이던 ♥조갑경 차 태워주다 정 들어…비밀연애 하다 결혼”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홍서범이 아내 조갑경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 채널 ‘임하룡쇼’에선 ‘모임에 살고 모임에 죽는 남자 | EP43.홍서범 | 임하룡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홍서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 조갑경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홍서범은 당시 소속사 신인이었던 조갑경이 차가 없었다며 “당시 대표님이 ‘갑경이가 차가 없으니까 네가 좀 데리고 다녀’ 이렇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같이 차를 타고 다니면서 정이 들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조갑경과 결혼 31년차가 됐다는 홍서범은 “누가 먼저 고백했나?”라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고백이 없었다”라고 말했고 임하룡은 “계속 얘가 태워다주니까 그냥 믿음직한 아저씨였고 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홍서범은 “그렇게 된 것 같다. 원래 같이 차 타고 다니면 위험하다. 연예인들은 특히 차에 타고 다니면 뭔가가 생기더라”고 함께 차를 타고 다니며 조갑경과 사랑이 싹텄음을 언급했다. 

당시 비밀연애를 했다는 홍서범은 “요즘처럼 연애하면 자연스럽게 공개하고 이러는 게 아니라 (당시에는)일단 남자는 괜찮은데 여가수나 여자 연예인은 연애가 밝혀지면 인기가 떨어졌다”라고 비밀연애를 했던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임하룡은 과거 두 사람의 스캔들이 났던 적이 있었다고 떠올렸고 홍서범은 “우리가 그 스캔들 때문에 결혼하게 된 거다. 연애 고백하고 이렇게 한 게 아니라 기자한테 (사귄다는)기사를 낸다는 전화가 왔고 ‘이렇게 된 거 결혼해야겠다’ 해서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남성 팬들이 많았던 미녀가수 조갑경의 인기를 언급하며 “그래서 막 협박도 많이 받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홍서범은 지난 1994년 조갑경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임하룡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