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끝’ 김지혜, 20년지기 ‘돌끝맘’ 배슬기와 공동육아… “나보다 더 울어준 내 친구” [RE:스타]


[TV리포트=나보현 기자] 가수 김지혜가 배우 겸 가수 배슬기와 함께한 육아 현장을 공개했다.

13일 김지혜는 자신의 계정에 “출산했을 때 내 띵띵 부은 얼굴 보고도 눈물 한 바가지, 아기들이 니큐 갈 때도 눈물 한 바가지. 나보다 더 많이 울어준 내 20년 지기 배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회색 원피스를 입고 힘든 쌍둥이 육아에 지친 모습에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지혜와 쌍둥이 육아를 도와주러 방문한 배슬기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난해 아이를 출산한 ‘돌끝맘’ 배슬기의 아이를 안고 있는 능숙한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지혜는 “육아 힘들 거라고 바로 달려와서 같이 애기들 봐주고 있는 중”이라 전하고 배슬기를 “내 평생 은인”이라고 지칭하며 “너 둘째는 내가 봐줄게”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배슬기는 “내가 힐링했다”고 답했고, 그룹 크레용팝의 초아도 “육아 동지가 최고! 지혜님 본격 쌍둥이 육아 화이팅이예요”라며 김지혜를 응원했다.

김지혜와 배슬기 모두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출산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육아하는 엄마 모습 아름답다”, “최고의 친구 부럽다”, “두 분 우정 멋져요”, “진정한 육아 동지”, “너무 보기 좋아요” 등의 댓글로 이들의 우정에 찬사를 보냈다.

지난 2019년 뮤지컬 배우 최성욱과 웨딩 마치를 올린 김지혜는 약 6년간의 난임을 극복하고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출산을 2주 앞둔 시점에 응급 상황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 쌍둥이가 곧바로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전해 대중의 걱정을 자아냈으며 현재는 쌍둥이 남매가 무사히 퇴원해 행복한 육아 근황을 계정을 통해 활발히 전하고 있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