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더 런닝 맨’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만났다…19년 우정 자랑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봉준호 감독과 ‘더 러닝 맨’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우정을 자랑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1일 씨네21 채널 ‘마스터스 토크’에서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대담이 공개된다고 13일 밝혔다.

‘더 러닝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차세대 액션 스타 글렌 파월의 뜨거운 액션 활약과 색다른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 러닝 맨’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 ‘미키 17’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봉준호 감독의 만남에 많은 영화 팬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괴물’의 개봉 이후부터 연락을 주고받아 왔다고 전한 봉준호 감독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후로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 속 등장인물인 ‘에드가’의 이름을 에드가 라이트 감독에서 따오기도 했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로 내한했을 당시 GV의 게스트로 참석하며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

이번 씨네21 ‘마스터스 토크’에서는 ‘더 러닝 맨’의 비하인드부터 감독으로서의 창작적 교감, 유쾌한 티키타카까지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전하는 관람 소감과 해석은 영화의 색다른 관람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게 하며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토크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씨네21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9일 발행되는 ‘씨네21’ 지면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박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