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시아버지에 통 큰 명품 선물→”다시 가져가겠다” [RE:뷰]


[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시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명품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12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의사집안 장영란 시댁에서 집안 가보로 내려오는 고려시대 유물 감정가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장영란은 남편과 함께 시댁이 있는 순천을 방문했다.

이날은 시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장영란은 “아버님이 생신이어서 선물을 준비했다”며 선물 상자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가 선택한 선물은 명품 브랜드 G사의 모자와 벨트 세트였다. 이를 받은 시아버지는 “내가 좋아하는 모자를 준비했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모자를 써보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모자가 생각보다 컸던 것. 이를 본 장영란은 “다시 벗으셔라. 이건 제가 교환해 드리겠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벨트까지 허리에 맞지 않자 “그래도 디자인은 마음에 드시지 않냐”며 “사이즈 바꿔서 택배로 보내드릴 테니 다시 가져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이런 며느리 있으면 좋겠다”, “통 큰 며느리다”, “아버님이 장영란을 예뻐하는 게 보인다”, “시부모님이랑 편안하게 지내시는 모습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영란은 지난 2001년 엠넷 VJ 9기로 선발돼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V조선 ‘아내의 맛’,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개인 채널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공개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신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A급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