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돌아오고 겨울도 돌아왔다…’Ditto’ 멜론 차트 재진입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최근 복귀 소식으로 핫한 뉴진스의 히트곡 ‘디토(Ditto)’가 차트에 재진입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13일 멜론 차트에 따르면, ‘디토’가 12일 일간 차트 99위에 등장했다. 디토는 지난 8월 순위권 밖으로 내쫓긴 바 있으나, 83일 만에 차트 복귀에 성공했다.

뉴진스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심의에 따라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이들은 어도어가 그룹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의무 위반을 충분히 소명하기가 어렵다”라며 이를 기각했다. 이에 뉴진스 측은 즉각 항소했고, 지난 10월 법원은 뉴진스 측이 전속계약의 위반 사유로 제기했던 ‘민희진 대표 사임’으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 이후 멤버들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어도어와의 연예 활동은 없을 것이라 공식 성명을 밝혔다.

하지만 하루 전, 어도어는 공식 자료를 통해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어도어는 “멤버들과 멤버들의 가족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추가로 나머지 멤버 3명도 재복귀 의사를 통보함에 따라 다시 어도어와 손을 맞잡은 뉴진스 5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디토는 앞서 2022년 12월, 뉴진스 데뷔 후 처음으로 맞는 겨울을 기념하여 발매된 싱글이다. 이 곡은 발매 2시간 만에 멜론 TOP 100, 1위를 달성했으며, 976일 연속 차트 진입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팬들은 디토의 이번 순위 복귀에 대해 “겨울이 다가오니 당연하다”, “뉴진스 복귀 때문에 그런건가”, “다시는 이별하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뉴진스, 채널 ‘HYBE LAB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