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유진 만났을 때 검소함에 반해…비싼 물건에 욕심 無”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기태영이 아내 유진의 검소함에 반했다며 비싼 것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다고 칭찬했다. 

12일 온라인 채널 ‘유진VS태영’에선 ‘어린 시절의 맛: 특별한 김밥 & 샌드위치 레시피 | 유진 VS 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유진이 김밥 레시피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밥을 만드는 유진에게 제작진은 식기류 소개를 요청했다. 이에 유진은 “커트러리는 좋은 거를 사고 싶은데 예쁘고 좋은 거는 비싸다”라고 털어놨다. 비싼 식기류가 없다는 유진에게 제작진은 “그래도 하나 정도는 갖고 계실 것 같은데 항상 그런 게 좀 의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은 “의외로 저희 둘 다 돈을 엄청 안 쓴다. 그런 데 돈 안 써도 애 키우면서 돈이 많이 들어간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태영은 “내가 유진이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유진이한테 놀랬고 유진이가 좋아보였던 것 중에 하나는 검소함이었다. 생각보다 비싼 거에 대한 욕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이 “지금은 있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하자 기태영은 “아니다.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철벽을 쳤다. 이어 “정말로 그런 거에 욕심이 없어서 내가 막 더 사라고 하는 편이다. 나는 안 사지만 아내에게는 해주려고 한다. 나는 알겠지만 진짜 필요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진은 “오빠는 좀 (쇼핑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고 기태영은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는 게 맞다”라고 털어놨다. 

유진 역시 공감하며 “맞다. 오빠가 눈이 높다. 그런데 얼마 전에 선글라스 하나 발견하더니 딱 사더라”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나 놀랐다. 너무 괜찮아서 바로 샀다”라며 오랜만에 지름신이 강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작진의 요청에 첫눈에 반한 선글라스를 공개하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유진VS태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