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송시현 기자] 서장훈이 조선판 ‘이혼숙려캠프’ 이야기에 반가운 반응을 보인다. 오늘(11월 13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역사 이야기꾼들’에서는 한 편의 막장 드라마에 버금가는 역사 속 ‘파국의 부부’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역사 속 다양한 장르로 이어지는 ‘파국의 부부’ 이야기 중 이날 가장 시선을 끌었던 것은 최한나가 준비한 조선판 ‘이혼숙려캠프’의 등장이었다. 평소 ‘역사 이야기꾼들’에서 평정심과 냉소적인 카리스마를 유지해 온 MC 서장훈은 주제를 듣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가장 기대된다”며 대놓고 관심을 보인다.
서장훈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최한나는 앞선 최태성의 이야기가 ‘19금’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는 ‘29금’이라고 밝힌다. 최한나는 조선 시대 변호사 ‘외지부’로 변신해 설명하며 이야기 속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각각 대변하면서 서로의 불륜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고 전한다. 이어 그는 실제 ‘이혼숙려캠프’를 뛰어넘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이혼 숙려 기간 동안 아내의 파격적인 행보로 인해 발생한 조선 시대의 희대의 스캔들도 공개되어 흥미를 더한다. 서장훈은 이혼 소송을 다루며 “이건 내 전문 분야다”라고 덧붙이며 ‘이혼숙려캠프’ 소장의 모습으로 변신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대놓고 “비겁하고 찌질하다”는 일침을 가하고 이혼 사건을 판결한 왕 성종과 자신과의 공통점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이에 ‘사(史)기꾼들’ 또한 “어떻게 그런 것까지 알고 있냐”며 깜짝 놀란다. 50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조선시대 ‘이혼숙려캠프’ 소장 성종과 서장훈의 기막힌 싱크로율이 기대를 모은다.
네 명의 ‘사(史)기꾼들’이 역사를 통해 파헤친 다양한 장르의 부부 이야기를 통해 왕좌를 차지할 주인공은 오늘(11월 13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JTBC ‘역사 이야기꾼들’에서 공개된다.
서장훈은 2009년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과 결혼했지만 2012년 협의 이혼 했으며 슬하에 아이는 없다.
송시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JTBC ‘역사 이야기꾼들’,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