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갈등→은퇴 언급’ 박효신, 2년 만에 ‘새출발’ 알렸다 [RE:스타]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박효신이 공식 팬클럽을 모집한다. 지난 13일 박효신은 자신의 공식 계정에 팬클럽 모집 공고를 올렸다. 내용에 따르면 다가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팬클럽 소울트리(SOULTRE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효신이 팬클럽을 끌어모으는 건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팬들은 “오랫동안 기다렸다 드디어”, “큰 거 온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효신은 앞서 본인이 몸담았던 소속사들과 지속적인 법적 분쟁이 있었는데, 2006년 닛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갈등을 겪는가 하면. 2022년 4월에는 팬클럽에 직접 음원 수익 정산 등의 사유로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와 마찰이 있으며 법적인 다툼 이후 소속사와의 결별을 택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추가적으로 최근 그는 전 소속사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주주로부터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계속되는 법정 공방 속 박효신은 2019년도 콘서트 이후 약 3년간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걱정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월 박효신은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은퇴’를 언급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당시 새롭게 발표한 ‘Hero’에 관해 “사실 은퇴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가감 없이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1999년 11월에 데뷔한 박효신은 올해로 27년 차인 대한민국 대표 가수다. 그는 ‘눈의 꽃’, ‘야생화’, ‘숨’ 등 다량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도 병행하는 등 만능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박효신, 채널 ‘박효신 PARK HYO 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