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위너 강승윤이 빅뱅 대성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전생전생하다 전생전생한, 체험체험하다 체험체험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는 최근 솔로로 컴백한 위너 강승윤이었다. 강승윤은 대성을 만나자마자 대성의 콘서트 뒤풀이 썰을 털어놨다. 그는 “대성이 형은 투어나 스케줄이 있다보니 가장 먼저 퇴근했고 제가 대성 콘서트 회식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킨 사람이 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성은 “대성 없는 대성 회식이 가능했던 이유가 우리 밴드 형들이 위너를 했기 때문에 공통점이 있어서 대화가 통했다. 또 우리가 진주 강씨 계보이다 보니 맡기고 간거다”라고 해명했다.
강승윤은 “사실 형이라도 한잔 기울이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형이 항상 일이 있어서 한번도 술을 같이 마신 적이 없다. 심지어 공연 뒤풀이 자리에도 없었다. 제가 있는 자리에서 한 잔 정도는 짠을 할 법한데 저한테 맡겨두시더라”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성에 대한 섭섭한 일화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2005년 8월 대성과 승윤은 마카오 공연 날짜가 겹친 적이 있다고. 강승윤은 “그때도 공연 끝나면 연락을 달라, 제가 형이 있는 쪽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연락이 일주일이 지나도 없었다”라고 서운함을 쏟아냈다.
당황한 대성은 “오해가 있다. 마지막 문자를 보면 알 거다”라며 “내가 마지막으로 ‘혹시나 괜찮으면 연락을 해, 밥이나 먹자’라고 연락을 했다. 그러니까 네가 먼저 나한테 문자를 해야지”라고 반박했다. 알고 보니 강승윤은 공연이 늦은 시간에 끝나자 대성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연락을 못했던 것.
또 두 사람은 최근에서야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강승윤은 “제가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다. (대성에게) ‘형 번호 바뀌었죠?’라고 연락을 했는데 안 바뀌었더라. 그냥 연락을 안 받은 거더라”라고 폭로해 대성을 또 한번 당황하게 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튜브 채널 ‘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