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세계적인 디바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넌의 딸 먼로 캐넌이 아버지 닉의 자식들을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4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최근 먼로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분명히 말하겠다. 내겐 오빠가 한 명”이라며 쌍둥이 오빠인 모로칸의 계정을 태그했다.
그는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다른 이복형제 자매가 있지만 그들은 모두 나보다 몇 살이나 어리다”라며 닉 슬하의 자녀들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머라이어와 닉은 8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6년 이혼했으며 이들 슬하엔 쌍둥이 남매 먼로와 모로칸이 있다.
닉은 화려한 연애사로 유명한 인물로 머라이어와 교제 전 니콜 셰르징거, 킴 카다시안 등과 교제하는 건 물론 머라이어와 이혼 후엔 브리타니 벨, 애비 데 라 로사, 알리사 스콧 등과 교제하며 무려 10명의 자녀들을 낳았다. 머라이어가 낳은 쌍둥이 남매를 포함해 닉 슬하의 자녀는 7남 5녀에 이른다.
최근 닉은 라디오 프로그램 ‘더 브렉퍼스트 클럽’에 출연해 “어떤 반항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그냥 부주의하게 ‘될 대로 돼라’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했다. 돈도 있었고 원하면 누구와 어떻게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접근성도 있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인생이라는 게 이렇게 흘러갔다. 처음부터 ‘아이를 12명 가져야지’라고 계획한 건 아니었다. 돌이켜 보면 내가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내적인 성찰을 하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결과가 있었을 수 있다”라며 후회를 전한 바 있다.
그런가하면 머라이어는 지난 7월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닉과의 공동양육에 대해 “우리는 둘이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머라이어 캐리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