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건강 ‘빨간불’ 켜졌다… “전립샘 비대증 진단, 약 먹고 있어” [RE:뷰]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샘 해밍턴이 전립샘 비대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대한외국인’ 샘 해밍턴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신여성’ 에피소드 10편이 올라왔다.

이날 샘 해밍턴은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샘 해밍턴은 2살 연상 정유미 씨와 10년 연애 끝에 2013년 결혼, 슬하에 윌리엄&벤틀리 형제를 두고 있다.

샘 해밍턴은 조혜련이 “아직도 아내가 좋냐”고 묻자 “뭐, 그냥 살만하다. 뭐 있겠냐”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오래 살다 보니 와이프는 지금 갱년기가 시작됐고, 나는 전립샘 비대증이 왔다”며 “뭐 그냥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샘 해밍턴은 아내 외모에 대해 “내가 봤을 땐 나쁘지 않다. 사실 아내가 쭉쭉빵빵이다. 글래머러스하다”며 “지금도 설렘까진 아니지만, 보면 다가가고 싶다. 그런데 갱년기가 있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혜련이 “아까 전립샘 비대증이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자, 샘 해밍턴은 “그래서 약 먹고 있다. 약 먹으니까 괜찮다. 아침에 화이팅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1997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샘 해밍턴은 2005년 KBS 특채로 데뷔한 ‘외국인 1호 코미디언’이다. 어머니는 휴 잭맨, 러셀 크로 등 할리우드 스타를 발굴한 캐스팅 디렉터 잰 러스다. 아버지가 뉴질랜드인, 어머니가 호주인으로 뉴질랜드, 호주 복수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