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손담비, 7개월 딸 오열에…”마음 찢어져, 두 달만 고생했으면” [RE:뷰]


[TV리포트=노은하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딸 해이 양의 두상 교정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채널 ‘담비손’에서는 ‘해이 두상 케어 가는 날. 아기 기저귀 가방 인 마이 포켓. 손담비 병원 OOTD’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함께 7개월 된 딸 해이의 두상 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날 손담비는 “해이의 두상 헬멧이 드디어 나왔다. 병원이 멀어서 가는데만 40분이다. 준비할 것도 많다고 해서 1시간 정도 비워두라고 하더라. 오늘은 3시간 정도 잡아야 할 것 같다”며 바쁜 육아 일정 속에서도 세심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병원에 도착한 후 두상 교정 헬멧을 착용한 해이는 불편함에 울음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손담비는 “쉽지 않다. 마음이 찢어진다. 두상 교정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아기들이 엄청 많이 온다. 두 달 정도만 고생하면 보완이 된다고 하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손담비는 “헬멧을 수정하고 씌웠는데 또 울었다. 해이를 위해 내가 대신 아프고 싶다”고 말하며 아이를 향한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다. 다행히 이날은 첫날보다는 울음이 적었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헬멧 교정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손담비는 “여름이 아니라 너무 다행이다. 첫날보다 덜 운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007년 ‘미쳤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손담비는 ‘토요일 밤에’, ‘눈물이 주르륵’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뒤 배우로 전향했다. MBC ‘빛과 그림자’,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동백꽃 필 무렵’, SBS ‘미세스캅2’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두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 4월 소중한 딸 해이 양을 품에 안았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담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