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이 이석증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고 직접 밝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6일 레이디제인은 개인 계정을 통해 아침부터 심한 어지럼증에 시달렸던 경험을 공유하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핑 도는 것이 아 이석증이 도졌구나 싶더라”고 말하며 잠에서 깬 즉시 균형 감각이 무너지는 증상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이동 과정에서도 어지럼증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바로 택시 타고 병원 가는데 어지럼증으로 토할 것 같아서 기사님께 잠시 세워주실 수 있냐 물었다”는 레이디제인은 “기사님이 익숙한 듯 검정 봉다리를 주면서 ‘거기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 숙취 승객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당시의 난처한 순간을 전했다.
진료 후 상태가 조금 호전됐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그래도 치료받고 와서 산책도 하니 좀 낫다”고 전하며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치료 후 완화됐음을 밝혔다.
출산 후 육아와 전반적인 피로 누적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증세가 악화돼 누워 있는 동안 쌍둥이 딸을 홀로 돌본 남편 임현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레이디제인은 “내가 몸 져 눕는 바람에 주말 내내 독박 육아해줘서 감사”라고 적으며 남편이 쌍둥이 육아를 전담한 사실을 언급했다.
한편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지난 2023년 결혼식을 올렸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딸을 임신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출산 소식을 알리며 부모가 됐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레이디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