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7.6%까지 치솟으며 이례적으로 ‘연장’ 결정한 KBS 드마라, 진짜 대박났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연장을 결정했다. 19일 MBC 측은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5회 연장을 결정, 총 125부작으로 극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월 9일 첫방송된 ‘태양을 삼킨 여자’는 3.8%라는 준수한 시청률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후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지난 17일 방영된 107회는 전국 기준 6.5%, 수도권 기준 6.8%, 분당 최고 7.6%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근 방송에서는 김선재(오창석)가 백설희(장신영)와 민경채(윤아정)의 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딸의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해 온 백설희가 진실을 마주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앞으로 백설희의 복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또 친딸 민세리(박서연)를 향한 감정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주요 포인트 중 하나다.

총 16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태양을 삼킨 여자’가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매회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와 강렬한 반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을 삼킨 여자’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 방영된다.

이러한 가운데 ‘태양을 삼킨 남자’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2월 방영이 예정된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함은정, 오현경, 윤선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MBC ‘태양을 삼킨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