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황희태 목말에 동심 폭발 “KBS 오래 다녔는데 저 위 공기는 처음” (‘사당귀’)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황희태의 목말 댄스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23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유도 국가대표 황희태 감독이 유도 국가 대표 선수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함께 스승님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황희태 감독이 29인치에 달하는 놀라운 허벅지 파워를 과시하며 전현무를 번쩍 들어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황희태는 자신을 발굴하고 키워준 김정석 선생님을 찾아가 될 성싶은 떡잎이었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눈다. 이중 황희태는 “고등학생 때 선생님을 목말 태운 채 유달산 정상을 등반했었다”라고 자랑하자 박명수는 “진짜로? 진짜로?”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허세와 진실 사이에서 모두 의아해하자 황희태는 벌떡 일어나더니 가장 큰 의구심을 드러낸 전현무에게 목말을 제안해 모두의 관심을 폭발시킨다.

두려워하는 전현무의 손을 잡은 황희태는 종이처럼 정신없이 후들거리는 전현무의 두 다리 사이에 머리를 끼운 채 번쩍 일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이어 전현무의 두 손을 양손으로 꽉 쥔 채 좌우로 흔들흔들 목말 댄스를 선보인다. 해맑게 웃는 황희태와 “무서워 무서워”를 연발하는 전현무 어린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는 사이다 같은 웃음이 빵 터진다고.

황희태의 즉석 목말을 경험한 전현무는 “자이로드롭보다 짜릿하다”라면서 “KBS 진짜 오래 다녔는데 저 위의 공기는 처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