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다른 직업으로 산다면? 영어 교수 했을 듯…대학 때 번역 알바도”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민하가 배우가 되지 않았더라면 영어 교수를 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22일 온라인 채널 ‘빠더너스’에선 ‘김민하 님과 오지 않는 따뜻한 스프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김민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문상훈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문상훈은 실수를 했을 때 “‘이제야 나답네”하고 넘어간다며 “그래서 저는 실수를 했을 때 데미지가 크지는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민하는 부러운 부분이라고 밝히며 “저는 남들이 실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 진짜 관대한데 제가 실수하는 거를 못 견디는 것 같다. 나의 잘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가 않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완벽주의 이런 느낌은 아닌데 그냥 잘하고 싶어서 피해 끼치고 싶지 않고 그래서 약간 촬영을 하거나 이럴 때 그 긴장도가 높다. 제 몸에 힘을 주고 있는 스타일이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상훈은 “저는 (내 실수엔 관대하지만)다른 사람 실수에는 용납 못한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직업을 선택한다면 뭘 하고 싶나?”라는 문상훈의 질문에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진 김민하는 “저는 원래 영어 교수를 계속 준비를 했었는데 대학 때 번역 아르바이트를 조금 했었다. 저는 그거 할 때 되게 재미있었다. 해도 너무 좋았겠다 (생각이 든다). 책임감과 사명감과 그리고 재미있어하면서도 ‘(잘)할 수 있었겠다’라는 생각을 몇 번 했었다. 또한 아이스크림도 너무 좋아해서 아이스크림 장사도 한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해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민하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오미선 역으로 안방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 드라마는 1997년 IMF 시기에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빠더너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