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6.4%까지 치솟았다…18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 차지한 이 작품


[TV리포트=김현서 기자]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지난 23일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18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회에서는 아나운서 남현종이 후배 아나운서 엄지인으로부터 부족한 숫기를 채워주기 위한 ‘넉살 키우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엄지인은 방송에서 남현종의 ‘6시 내고향’ 리포터 합류를 언급하며 그가 방송의 성격에 맞춰 더욱 많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남현종은 이 과정에서 준비한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으나 분위기를 전환하기는 실패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스페셜 MC 유노윤호는 남현종의 진지한 면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고 이야기하며 ‘유노타임’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엄지인은 남현종을 데리고 구리 전통 시장을 방문해 사람들과 넉살 좋게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 장면에서는 사유리가 초대되어 다양한 맛 표현에 대한 조언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맛에 대한 추천을 하며 ‘사장님과의 대화에 집중하고 애교를 부리라’고 하는 등 방송인의 면모를 어필했다.

남현종의 “전세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 6000만원을 잃어서 열심히 방송을 해야 한다”라는 고백은 웃음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두 번째 레슨으로 향한 노래교실에서는 남현종이 처음에 어색한 소개를 하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수강생들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며 대형 실수를 범했고, 수강생들은 그를 ‘누나’라고 부르라고 호통쳤다. 남현종은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라 불러야 할 노래를 잘못 선택하여 분위기를 가라앉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현종은 수강생들의 지도에 따라 “누나들 사랑합니다”라고 외쳐 하트를 만들며 필살기를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엄지인은 이후 6시 내고향 제작진에게 남현종을 잘한다고 칭찬받았다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황희태 유도 국가대표 감독이 헬스장에서 새로운 서킷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웨이트 훈련 중의 딜레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추가하고 있으며, 현역 못지않은 근력을 자랑했다. 황희태 감독은 스승 김정석 트레이너와의 관계도 돌아보며 자신의 유도 시절 일화도 전했다. 특히 스승을 위해 가져온 홍어회를 강조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번 방송은 커뮤니티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양한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계속해서 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KBS ‘사장님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