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포 굿’, 흥행 포텐 터졌다…전 세계 박스오피스 올킬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위키드’의 마법이 전 세계 극장가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 포 굿’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위키드: 포 굿’은 국내 박스오피스를 완벽히 장악한데 이어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높은 수익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전날 ‘위키드: 포 굿’은 133,9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던 ‘위키드: 포 굿’은 개봉 첫 주 주말까지 누적 관객수 53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후 5일간 단 한 번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았고, 2025년 외화 최고 흥행작 ‘F1 더 무비'(482,499명)의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이후의 흥행을 더 기대하게 했다.

‘위키드: 포 굿’을 향한 전 세계 반응 또한 뜨겁다.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데 이어, 개봉주 주말인 11월 23일(일)까지 북미에서 1억 8,468달러(한화 약 2,718억 원), 글로벌 흥행 2억 2,260달러(한화 약 3,327억 원) 이상의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위키드’의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결과다. ‘위키드’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 1억 1,250만 달러(한화 약 1650억 원), 글로벌 1억 6,400만 달러(한화 약 23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 눈과 귀를 압도하는 OST와 비주얼 스펙터클,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한 더빙 버전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오리지널과 더빙을 모두 즐기는 N차 관람 열풍까지 이어지고 있다. 개봉 첫 주 놀라운 흥행세를 2주 차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첫 주부터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마법으로 물들인 ‘위키드: 포 굿’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