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비상 걸렸다”… 트럼프의 압박 속 중국이 선택한 ‘놀라운 카드’

중국이 독자 설계한
076형 강습상륙함 ‘쓰촨(Sichuan, 51)’이
첫 해상 시험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신형 함정 운용을 넘어,
중국 해군의 대양 작전 능력 확대와
장거리 전력 투사 전략이 본격화됐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076형 상륙함이 실전에 배치되면
중국은 상륙 작전과 항공 전력 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쓰촨함은 상하이 창싱다오
후동중화 조선소에서 출항했으며,
중국 관영 매체는 이 장면을
적극 공개했습니다.
전장 252m, 비행갑판 폭 45m,
배수량 약 4만 5천 톤으로
미국 아메리카급 LHD와 유사한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설계는
프랑스 핵추진 항모 샤를 드골보다
앞선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특징은
고정익 전투 드론 운용 능력입니다.
GJ-11 개조형, 제트 추진 GJ-21 등
스텔스 드론을 이착함시킬 수 있도록
전자식 사출기와 어레스팅 와이어를
탑재했으며, 이는 항모 ‘푸젠’에 적용된
기술을 상륙함 버전으로
축소한 개념입니다.
중국 해군의 항공 전력 운용 패러다임이 달라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또한 진수 후 곧바로 해상 시험에
돌입한 점은 신형 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자신감을 반영합니다.
함재 드론은 15톤급 GJ-21,
무장 드론 GJ-2 등
최소 4종이 예상되며,
헬기와 회전익 드론까지 운용해
수송·공격·정찰·구조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갑판 폭이 좁아
유인 고정익 전투기 운용은 어렵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076형은 기존 상륙함을 넘어
원거리 항공 전력 투사 플랫폼이자
고속·대규모 상륙 작전 자산으로
간주됩니다.
전문가들은
“이 함급이 전력화되면 중국은
동중국해·남중국해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것”
이라고 전망합니다.
후속함까지 등장할 경우
중국은 분산 배치된 다중 드론
항모 전력을 확보하게 되어,
기존 항모 중심 체계와 다른 형태의
작전 유연성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전자식 사출기 기반의 드론 운용은 중국 해군 전략 변화의 신호탄으로
이는 미군이 강조하는 ‘분산 해양 작전’ 개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결국 쓰촨함의 해상 시험은
중국 해군이 대양 해군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단계이며,
동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안보 구도에도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주변국과 미국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