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진출 목표를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김태균’에는 ’52Hz에 송성 MOON이 떴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송성문이 출연해 2025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한 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프로야구 삼성의 원태인과 키움의 송성문은 전현직 지도자들의 모임인 일구회가 주는 최고 투수상과 최고 타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2025 ‘최고의 선수상’에 송성문, ‘최고의 신인상’에 안현민(KT 위즈)을 각각 선정했다.
이에 송성문은 “받고 싶었던 상 중 하나였는데 수상자가 돼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송성문은 이달 체코·일본과의 평가전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그는 “체코랑 할 때는 어색했다. 그런데 일본과 할 때는 도쿄돔이 정말 새로운 야구장이기도 하고, 일본 야구가 요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다 보니까 이기고 싶어서 진짜 집중이 엄청 됐다”라고 떠올렸다.
김태균은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이 있다는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라고 물었다. 송성문은 “그 시기가 작년 중반 넘어갔을 때다. 그것도 제가 운이 좋은 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아무 경기나 보러 가지 않잖냐, 그런데 김혜성 선수를 보러 왔다가 제가 혜성이 앞에 칠 때가 많았다. 이렇게 칭찬을 받았다고 하니까 조금 더 자신감도 생겼다. 하지만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 시 향후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로스터 진입이 가장 첫 목표고, 그 다음 시합에 자주 출전하고 싶을 것 같다. 만약 계약을 하게 된다면 캠프부터 시범 경기 때까지 인정을 받아서 개막전 로스터에 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LA 다저스 김혜성 선수의 반응에 대해서는 “무조건 오라더라. 가서 값진 경험을 많이 했고, 여기서 야구를 하는 게 행복하다더라”라고 전하며 의지를 다졌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튜브 채널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