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과 6개월 만에 결혼, 너무 미안하다” [RE:뷰]


[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의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지난 5일 박나래의 채널 ‘나래식’에는 ‘남편 스물다섯에 결혼했어요. (혜진이) 되게 나빴다! 유부 토크, 결혼 조언, 중앙대 박병은, 즉석 소개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박나래는 출연진들에게 “남편분과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은 언제였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진서연은 “결혼한 사람들은 다 비슷한 말을 하는데 ‘이 사람이 결혼할 사람이구나’를 그냥 딱 안다.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결혼할 사람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남편이 25살일 때 결혼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되게 어린 나이였는데 남편이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의젓했다. 자기 일에 프로페셔널하고 마인드가 성숙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나이는 어리지만 한 가정을 같이 이끌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연애 6개월 만에 바로 결혼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진서연 역시 “저는 3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김희선도 “나는 8개월 만이다”라며 초스피드로 결혼한 게스트들의 공감 토크를 이어갔다. 한혜진은 “결혼은 그렇더라. ‘우리 아빠 만나봐’ 이런 식으로 그냥 착착 진행된다”라며 자연스레 흘러간 결혼 스토리를 덧붙였다.

한혜진은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나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