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환♥문소리, 늦둥이 둘째 계획 언급…”동생 만들까?” (‘각집부부’)


[TV리포트=김진수 기자] tvN STORY ‘각집부부’ 최초 부부동반 모임이 제주에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장준환·문소리 부부의 깜짝 둘째 계획까지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배우 김민재가 40년 만에 어머니를 찾는 진심 어린 여정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번 주에는 제주에서 ‘각집 살’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장준환·문소리, 김민재·최유라 부부가 처음으로 동반 모임을 갖는다.

모임의 시작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아내들이 외출한 사이 남편들만 남은 집은 순식간에 대혼돈에 빠졌다. 남편들은 땀을 흘리며 땅을 파고 육아도 병행하는 ‘노동 데이’를 경험했다. 특히 김민재는 아들 도하가 벌인 소동에 당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들이 노동으로 진땀을 흘리는 가운데, 아내 문소리와 최유라는 ‘해방 데이’를 만끽하고 있었다. 이들은 시티뷰가 펼쳐진 5성급 호텔 객실에서 여유로운 마사지를 즐기고 군침이 도는 요리 먹방을 하며 빈티지숍 쇼핑에도 나섰다. 또한 프로 N잡러로 서울에서 일하는 남편을 대신해 육아를 전담했던 최유라의 해방이 김민재의 멘붕 상태와 대비돼 더욱 흥미로웠다.

지쳐가는 남편들이 아내들을 기다리던 순간, 문소리와 최유라가 귀가했다. 두 부부가 모여 앉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대화가 오갔고, 장준환 감독의 “우리 연두 동생 만들까요?”라는 폭탄 선언에 깜짝 놀라는 반응이 일어났다. 특히 문소리는 “어떻게 내 마음을 알고”라고 말하며 남편의 손을 맞잡고 호응했다.

이에 김정민의 말처럼 ‘각집부부’가 “본격 출산 장려 프로그램”으로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커진다. 제작진은 “지난 회차에서 김민재가 보여준 진심 어린 가족 이야기가 감동을 전한 데 이어, 이번엔 제주에서 펼쳐지는 남편과 아내의 ‘노동 데이’와 ‘해방 데이’가 대리 힐링의 만족과 공감의 카타르시스, 그리고 유쾌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일상이 담긴 뉴노멀 부부 라이프 관찰 예능 ‘각집부부’ 10회는 오늘(6일) 목요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tvN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