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은주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41)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일 채널 ‘나래식’에는 TV조선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출연해 박나래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세 분이 드라마 같이 하시지 않냐. 영상 보고 울 뻔 했다”며 ‘다음생은 없으니까’ 티저 영상을 언급해 궁금증을 키웠다. 그는 “이틀 뒤가 제 생일이다. 근데 김희선 언니가 41살 생일파티를 하고 있어서 되게 찡했다”면서 “진서연 언니 캐릭터인 골드미스처럼 살고 싶으면서도 결혼도 하고 싶고 애도 낳고 싶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연애, 결혼 관련 여러 이야기가 오가던 중 박나래는 “아이 안 낳을 거면 결혼 생각이 아예 없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하더라”며 결혼 선배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겸손해진다. ‘아이를 키우는 건 내 뜻대로 안 되는구나’는 걸 깨달았다. 아이를 통해 내 바닥을 보게 되니, 나라는 인간 자체에 대해 겸손해지더라”고 말했다. 또 “진짜 사랑을 배우는 것 같다. 내 목숨보다 소중한 존재를 만나게 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진서연 역시 “인류애가 생기지 않냐. 현장 가면 모든 스태프들이 내 자식 같다”며 공감했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비 신부와 신랑을 합친 ‘예부랑’ 콘셉트로 혼자 웨딩화보를 찍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나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