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god 데니안이 아버지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이라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이상민, 이연복, 차유나, 데니안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오미연과 셰프 박우연이 출연했다. 차유나는 박우연에 관해 “반찬만으로 누적 매출이 1,200억이고, 하루 최대 매출이 4억 5천만 원”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판매하는 반찬 가짓수가 200여 개라고. 이를 들은 데니안은 “반찬이 그렇게나 많냐. 처음 알았다”라고 놀랐다.
오미연은 “52년 차 배우, 47년 차 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미연은 1973년 4,000:1의 경쟁률로 M본부 공채 탤런트에 수석 합격했다고 밝혔다. 오미연은 수석 데뷔에 관해 “제가 6기생인데, 40명을 뽑았다. 합격자들을 줄 세웠는데, 저를 제일 앞에 세웠다. 너무 부끄러워서 줄 세우는 동안 뒤로 숨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오미연은 “다시 오시더니 (저보고) 대표로 인사해야 한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성적순이라고 하더라. 할 수 없이 맨 앞에서 인사했다”라면서 그때 1등으로 합격한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데니안은 “저희 아버지가 M본부 1기 탤런트 출신”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니안은 “단역 하다가 그만두셔서 유명하진 않다. 내 체질과 안 맞는 것 같다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미연은 “잘하는 사람은 끝까지 남는 사람이더라. 못해도 견디고 있으니까 지금까지 하고 있다”라고 했고, 데니안은 “저희 아버지도 계속하셨으면”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7년 차라는 오미연은 “미국의 유명한 비건 유튜버가 저희 집에서 일주일 잤다. 나랑 지내더니 그동안 살아온 걸 (유튜브에) 녹여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라며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를 고백했다.
오미연은 유튜브 주제에 관해 “건강에 관심이 많다. 저도 약한데, 아이들도 약한 편이라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건강한 밥으로 주제를 잡았는데, 조회 수가 안 나오더라”면서 “고민하다가 대형 마트에서 식재료를 고르는 걸 담았는데, 그게 (조회수가) 빵 터지더라”면서 식재료를 소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오미연은 항아리가 있는 집을 공개했다. 오미연은 아침 식사로 파프리카, 호박 등 다양한 채소를 구웠다. 집에서 직접 흑마늘도 만든다는 오미연은 “살림을 참 잘한단 말이야”라고 뿌듯해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N ‘알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