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 예찬론’을 막힘 없이 늘어놓으며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조정석이 스페셜MC로 출연해 거미와의 결혼생활을 전했다.
조정석 거미 부부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으로 이날 조정석은 “내가 네잎클로버를 찾은 이튿날 거미가 산책을 하다가 또 네잎클로버를 찾고 며칠 지나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그래서 둘째 태명이 ‘네잎’이다”라며 특별한 전했다.
이어 “5초 안에 거미의 장점 세 개를 말해보라”는 주문에 그는 “예쁘고 노래 잘하고 착하고 요리 잘하고 남편한테도 잘한다”라며 거미의 장점을 막힘없이 늘어놓는 것으로 애처가의 면면을 뽐냈다.
서장훈이 “완벽하다. 예쁘다가 제일 먼저 나왔다. 이건 거미도 만족할 것”이라며 박수를 쳤을 정도. 이에 조정석은 “그 정도는 툭 치면 그냥 나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8월 개봉해 최종 562만 관객을 모은 영화 ‘좀비딸’로 ‘흥행 보증수표’의 활약을 펼쳤던 조정석은 “만약 거미가 좀비로 변했다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질문에 “일단 무력으로 제압해서 가둬야 한다. 그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여러 가지 훈련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또 한 명의 유부남 신동엽은 “나는 빨리 나 물라고 목을 내줄 거다. 난 가둬놓고 혼자 못 산다”라고 답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정석은 지난 8월 ‘조정석 1집’을 발매하고 정식 가수로 데뷔한 터. 이날 조정석은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나”라는 물음에 “이건 처음 말씀드리는데 어릴 적부터 내 꿈은 가수였다.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2025-26 조정석 SHOW: SIDE B’ 전국투어에 나서는 조정석은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마 오시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을 적극 홍보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