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지창은 배우 오연수와 6년 열애 끝에 지난 1998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동상이몽 2’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녹화 당시 변함없는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손지창은 오연수와의 러브 스토리부터 결혼 생활 이모저모들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데뷔 전부터 같은 동네에서 살며 알고 지낸 사이였습니다. 손지창은 “초-중-고 시절부터 알고 지낸 기간을 다 더하면 27년 정도 된다”라고 ‘운명’같은 인연을 말했습니다.

또한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에게 여전히 설렘을 느끼냐는 MC의 질문에 “아직도 설레면 죽는다”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손지창은 “결혼 생활을 하다보니 다른 건 인정하고 포기할 건 포기하고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이제는 (아내가) 정말 좋고, 편한 친구처럼 느껴지는 그런 관계가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김구라가 “그래도 설렐 때가 있지 않냐”고 묻자, 잠시 생각을 하던 손지창은 “잠을 자다 눈을 딱 떠보면 옆에 정말 예쁜 여자가 이렇게 누워있다”라며 “가끔이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어 손지창은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보면 (설렌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엄청 인기많았는데 ‘아내 배우 활동 위해’ 22년 동안 연기 못했던 탑배우
2025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719회는 ‘아티스트 더 블루’ 편으로 진행됐습니다. 9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레전드 듀오’ 더 블루의 명곡이 재해석됐습니다.

이날 김준현은 더 블루에 대해 “훈훈한 비주얼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1992년이죠. 데뷔와 동시에 1위를 거머쥐어 원조 꽃미남 듀오다”라고 했습니다. 이찬원도 “너무 멋있다. 저분들은 90년대 최전성기 때도 멋있으셨지만 지금도 멋있는 거 같다”고 반응했습니다.

손지창 활동 중단 “♥오연수 연기 위해, 외로웠던 유년시절 대물림 NO”
신동엽은 더 블루의 인기를 이야기하면서 ‘마지막 승부’의 신드롬을 꺼냈습니다. 그는 “그 당시에 ‘마지막 승부’ 인기가 정말 어마어마했는데. 참 많은 시청자들이. 팬들이 굉장히 좀 의아하게 생각했던 게 결혼 후에 은퇴 아닌 은퇴를 하게 됐어요. 그 이후에 잘 못 보게 됐어요”라며 손지창의 활동 중단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이에 손지창은 “2003년도에 저희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와이프가 일을 하고 싶다고 그러더라. 와이프도 하고 저도 하고 그러지 못했다. 둘 중에 한 명은 그래도 애랑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 그래서 제가 일을 안 하고 애들을 좀 보겠다고. 자연스럽게 됐다”라며 ‘마지막 승부’ 인기에도 활동을 멈췄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동엽이 “도와주시는 분을 이렇게 또 알아볼 수도 있는데, 그거를 굉장히 좀 싫어했다고 들었어요”라고 하자, 손지창은 “그러니까 어릴 때 제가 집에 혼자 잠겨있는 물을 열쇠를 따고 들어가서 아무도 없는 집에 있는 게 제일 싫었거든요. 애들한테도 그런 마음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손지창은 지금은 애들이 다 커서 “자기 방에 들어가서 안 나온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한편, 손지창은 배우 오연수와 6년 열애 끝에 지난 1998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손지창은 8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한 CEO로 변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