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건강 상태 심각했네…”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 [RE:뷰]


[TV리포트=정효경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심각한 건강 상태가 드러났다.

지난 7일 박주호가 운영하는 채널에는 ‘박지성이 집 밖을 못 나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주호는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제가 섭외한 지가 1년 됐다. 일정도 너무 바쁘시고 한국에 안 계시기 때문에”라며 박지성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지성은 “주호가 1년 전에 말하고 무언의 압박을 계속 줘서”라며 “나가긴 하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이번에 시간이 맞아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 박주호는 “최근 아이콘 매치 이후에 형의 무릎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지금은 좀 어떠냐”며 걱정했다. 앞서 9월 박지성은 장기간 지속된 무릎 통증에도 불구하고 아이콘 매치에 출전했다. 당시 그는 “팬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데, 나도 뭔가 보여주는 게 맞지 않나 싶었다. 풀타임은 힘들겠지만 짧게 20~30분은 뛰려고 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경기하고 10일 정도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 이후에 다시 나아졌는데 무릎이 부으니까 제대로 걸을 수가 없어서 절뚝거렸다. 시간이 지나면 물이 빠져서 괜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생활에는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은 “무릎 물 차고 그랬는데도 대단하다. 국대 뛰려고 비행기로 이동하는 게 기압 때문에 무릎에 엄청 무리 간다”, “일반 사람들도 무릎이 아프면 삶의 질이 확 떨어진다. 직업이 축구선수인데 무릎이 걸림돌이 된다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 간다”, “어떻게 버텼을까 싶다. 진짜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정효경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캡틴 파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