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시언이 허성태가 예능 촬영 마지막 날 눈물을 보였다고 깜짝 폭로했다.
10일 온라인 채널 ‘인생84’에선 기안84가 허성태, 이시언, 조복례와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허성태는 조복래와 함께 영화 ‘정보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소개했다. 허성태의 첫 주연작이라는 ‘정보원’에 대해 조복래는 “성태형 덕에 예산까지 더 커져서 상업영화로 개봉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허성태는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아서 기다렸는데 우연찮게 제 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출품했는데 그게 갑자기 개막작이 됐다는 소식이 들리고 나와 조복래를 비롯해 감독님도 다 그쪽에서 초대를 한 거다. (상영 후)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독님하고 나하고 조금 울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조복래는 “미국 갔더니 정말 유명하더라”고 허성태의 글로벌 인기를 언급했고 허성태는 “‘오징어게임’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안84는 허성태가 홍보 강박에 긴장해 보인다고 말하며 농담했고 이시언은 “네가 ‘허블리TV’ 안 나가봐서 그렇지 허블리에서 장난 아니다. 떨림이 공기로 느껴진다. 왜 이렇게 떠는지 우리까지 떨리게 된다”라고 웃었다.
기안84는 허성태에 대해 “형님이랑 처음 유튜브에서 뵀을 때 형이 너무 떠시는 것 보고 되게 놀랐다”라고 말했고 허성태는 당시 긴장해서 밤잠을 설치고 출연했다고 말했다. 조복래 역시 “주변사람들이 되게 걱정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고 기안84 역시 공감했다.
기안84는 “허성태 형님이 약간 모성애를 일으키는 면이 있다”라고 허성태의 반전매력을 언급했고 이시언은 “울기도 얼마나 잘 우시는지 모른다. 나 운전하다 울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왜 울어요?’ 하니까 ‘아니다’ 하면서 눈물을 닦더라”고 말했다. 이에 허성태는 “당시 예능 프로그램 ‘부산촌놈 in 시드니’찍을 때 마지막 날이었다. 근데 (차안에서) 막 이별노래를 틀고 따라 부르니까 갑자기 너무 아쉽고 눈물이 났다”라고 남다른 감수성을 드러냈다.
한편, 허성태와 조복래가 출연하는 영화 ‘정보원’은 12월 3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인생84’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