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김혜수 중학교 졸업식 참석한 사연.. “데뷔작서 호흡” [RE:스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중훈이 ‘중학생’ 김혜수와의 추억을 전했다.

박중훈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혜수와 배우로서 첫 작품을 같이 했다”면서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39년 전 박중훈과 김혜수의 풋풋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박중훈이 특유의 환한 미소로 쾌남의 매력을 발산했다면 김혜수는 순전만화 속 주인공 같은 자태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촬영 중 혜수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어서 꽃을 들고 축하하러 갔었다. 시간이 흐른다는 게 신기할 뿐”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추억담을 전했다.

한편 박중훈과 김혜수는 1986년작인 영화 ‘깜보’로 호흡을 맞췄다.

최근 박중훈은 지난 3일 전파를 탄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해 “내가 대학교 1학년, 김혜수가 중학교 3학년 때였다. ‘깜보’를 찍는 도중 김혜수가 졸업을 해서 내가 꽃을 들고 축하하러 간 기억이 있다. 참 풋풋하고 순수한 시절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달 29일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후회하지마’를 출간한 박중훈은 “새벽까지 글을 쓰다 눈물이 나기도 했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힘들게 노력한 나 자신이 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에게 선물을 준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박중훈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