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비가 아내 김태희의 모교인 서울대를 찾아 팔불출 남편의 면모를 뽐냈다.
13일 온라인 채널 ‘시즌비시즌’에선 ‘서울대 찾아간 복학생 정지훈 opp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비가 서울대 방송부 학생 합방 제안을 받고 아내 김태희의 모교이기도 한 서울대를 찾아 방송부 학생들과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어 서울대학교 최대 아웃풋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방송부 학생은 조수미, 이하늬, 이적, 장기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고 아웃풋이 나오신 학과가 의류학과를 나오셨는데 지덕체를 갖추신 최고의 아웃풋이다”라고 비의 아내인 김태희를 아울러 언급했다. 이에 비는 “그렇다고 봐야죠”라고 대답하면서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학생식당에서 방송부 학생들과 함께 밥을 먹는 가운데 비는 “나 여기 웬지 본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태희가 나온 다큐를 소환했다. 그는 “제 아내가 (서울대에서) 밥 먹은 데가 있었는데 당시 (아내가)학생들에게 동아리를 정했냐는 질문을 했었다”라고 정확하게 떠올리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서울대에 입학하시게 되면 이 과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학과가 혹시 있나?”라는 질문에 비는 “난 입학을 못 한다”라고 셀프 디스했다. “만약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고민하는 비에게 “의류학과는 어때요?”라는 질문이 나왔다.
아내가 나온 학과를 권유하자 비는 “내 적성에는 안 맞을 것 같다. 막 이렇게 옷이 찢어지면 내가 스스로 꿰맨다. 그런데 매듭짓는 게 너무 어려운 거다. 근데 아내가 ‘줘봐’ 하더니 딱 매듭지어서 쫙 (수선을)해주는데 난 재봉틀인 줄 알았다”라며 서울대 의류학과를 나온 아내 자랑을 하며 팔불출 남편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는 2017년 김태희와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시즌비시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