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은가은&박현호 부부가 임신을 발표했다.
1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명사 특집 오은영 박사 2부로, 남상일&김태연, 자두, 원위, 은가은&박현호, 알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불후’에서 만나 올해 4월 결혼한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등장했다. 박현호는 “솔로처럼 보이는데, 유부남이다”라고 소개했고, 은가은은 “자꾸 솔로처럼 보이고 싶나 보다”라고 말했다. 은가은이 “오은영 선생님 말씀대로 훈육 말고 존중을 해줘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데 안 되더라. 그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물어보려 한다”라고 토로하자 박현호는 “그렇게 상담할 게 많았냐”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찬원이 두 사람에게 최근 부부싸움에 대해 묻자 김준현은 “현호 씨가 크게 혼난 일은 뭐냐”라고 다시 질문했다. 은가은은 “설거지, 청소, 분리수거를 잘하는데, 그게 좀 오래 걸린다. 설거지도 한 며칠 걸린다”라고 말했고, 박현호는 “전 다 생각이 있다”라며 설거지거리가 쌓일 때까지 기다린다고 해명을 시작했다.



박현호는 아내의 화를 풀어주는 방법으로 “제가 무조건 망가진다”라며 애교를 보여주었다. 이를 본 이찬원은 “연하남이라 가능할지도 모른다”라고 했고, 김준현도 “섣불리 했다간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상일이 박현호를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은가은&박현호 부부가 준비한 무대는 김동률의 ‘감사’. 곧 두 사람이 준비한 이벤트가 공개됐다. 바로 임신 발표였다. 이를 본 이찬원을 포함한 출연자들은 눈물을 보였고, 관객들은 한마음으로 “축하해”를 외쳤다. 무대를 마친 두 사람은 포옹한 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불후의 명곡’에서 최초로 임신을 발표한 두 사람. 이찬원은 “은가은, 박현호를 줄여서 태명을 ‘은호’라고 지었다고 한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부부가 됐는데, 이제 부모가 됐다”라고 전했다. 무대 뒤 영상엔 은박 주니어의 실제 초음파 영상이 나왔다고. 김준현은 “언뜻 봤는데 잘생겼다”라고 말하기도. 자두는 “모든 분들이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감동했다.



이어 두 사람이 기쁜 소식을 함께한 순간이 공개됐다. 2025년 6월, 은가은은 박현호에게 “아빠가 된 걸 축하해”라고 전했고, 두 사람은 부둥켜안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임신 6개월 차에 들어선 은가은은 “결혼 후 다음 달에 병원에 찾아가서 합궁 날짜를 받아왔다. 그 날짜를 미루다 한 방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그렇게까진 궁금하지 않은 정보였는데”라고 말하기도. 2세는 딸이라고. 신동엽은 “가장 행복한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