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데뷔 12주년과 동시에 군복 벗었다…”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RE:스타]


[TV리포트=나보현 기자] 가수 박재정이 군백기를 끝낸 가운데 소감을 전했다.

박재정은 20일 자신의 계정에 전역 소식과 함께 “24-6기 1중대로 입대해 군악중대까지 정말 많은 날들이 있었다. 사단 군악으로 부대 내 훈련을 통해 기억에 남는 분들이 많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남아있는 전우분들 힘내십시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박재정은 지난해 5월 입대해 약 1년 6개월 간의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는 이날 오전 충북 증평군 37사단에서 퇴소한 후 ‘병영의 거리’로 자리를 옮겨 팬들을 만났다. 현장에는 로이킴과 밴드 데이식스의 도운이 등장해 축하를 건네기도 했다.

글과 함께 업로드한 사진에는 모범 장병에 선정된 표창장이 벽면에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2013년 11월 20일 데뷔한 그는 12주년이 되는 날 전역해 화제가 됐다. 팬들은 “그동안 고생했어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달라”, “전역 축하해요”, “데뷔 12주년도 축하해요”, “겹경사다”, “드디어 박재정이 돌아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하고 축하했다. 카더가든, 이시언, 조정치, 이예준 등 연예계 동료들도 박재정의 전역에 기뻐했다.

특히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이 “전역 피든데 왜 점심에 남기는 거야. 전역 피드면 전역에 와야지”라며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정은 연예계 소문난 축구 팬이다. 2021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그는 해당 구단의 유니폼과 굿즈로 가득찬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경기장에서 시축을 하거나 공연을 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박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