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파니는 지난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데뷔 당시 이파니 나이는 19세로 우승 상금을 위해 플레이모델에 지원했습니다. 이파니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16세 때 혼자가 돼 매일 밤 잘 곳을 전전하는 등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졌습니다.

뮤지컬 배우인 서성민은 2012년 이파니와 결혼했습니다. 당시 이파니는 5살 된 아들을 키우며 서성민과 재혼했습니다. 서성민은 뮤지컬 배우답게 무대 위에서 화려하고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이파니에게 선사해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84cm의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서성민은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그런 눈으로 보지마’, 단편 영화 ‘황진이를 꿈꾸다’, ‘기분 좋은 상상’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왔습니다.

서성민은 2011년 7월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 감독 겸 대표인 탤런트 이세창의 소개로 이파니를 처음 만난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반대에 부모님과 인연 끊었는데 두번이나 법원 갔다 온 연예인 부부
두 사람의 결혼이 순탄치는 않았는데요. 이파니는 서성민과 결혼 당시 시댁의 반대에 부딪쳤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파니는 “아무래도 이혼녀에 애엄마니까 싫어하셨다.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나는 아직도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결혼 전에 시부모님이 찾아오셔서 펑펑 우시면서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당시 배 속에 아기가 있었다. 마음고생을 하는 과정에서 아기가 유산됐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서성민은 “아직까지 왕래는 없다. 원래 (결혼 전)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 받아주신다”며 “또 결혼한 지 꽤 되다 보니 바빠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유발했습니다.

2022년 TV텐 ‘노필터:뷰’에서는 [아파니, 남편 서성민과 두 번 법원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파니는 “결혼한 지 12년 차다.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겠느냐. (결혼생활을) 1년을 하든 10년을 하든 그렇다”라며 “진짜 안 좋았던 적이 있다. 먹고사는 것부터, 가족 문제까지 여러 가지 이슈들로 안 좋았다. 그러다가 ‘빵’하고 터져서 남편과 법원까지 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파니는 “(이혼 신청) 등록까지 했다. 한 번은 그냥 갔다만 왔고, 두 번째 갔을 때 등록했다. 그렇게 ‘이혼까지 가자’라고 하면서 사이가 소원해졌다”라며 “다시 잘해보려고 해도 잘 안됐다. 소원해진 시간이 길어지다가 (시댁)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지면서 우리 사이까지 좋아졌다. 참 신기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서성민은 “작년까지 많이 싸웠다. 이제는 모든 일에 서로 ‘그렇구나’라며 넘긴다”라며 “2022년이 되고 딱 좋다. 알다시피 반대하던 결혼 했는데 부모님 허락도 있었다. 마음이 편하고 서로 일까지 잘돼서 싸울 일이 점점 없어지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파니는 “저희 부부 열심히 살아가겠다. 앞으로 축복받을 일, 좋은 일만 많을 테니 행복한 모습 지켜봐 주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4년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 배우 서성민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역배우 출신인 그는 틱톡에서 유명세를 얻어 2024년 당시 틱톡 팔로워 8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 명 키즈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23년 4월 가수 황인선과 함께 디지털 싱글 ‘모찌모찌’를 발매한 바 있습니다.

서이브는 발매한 EP 앨범 ‘마라탕후루’가 틱톡 뮤직에서 1위에 올라 화제가 됐습니다.

한편, 지난 2006년 조리사와 결혼한 이파니는 첫째 아들을 출산했으며, 이후 2012년 4월 뮤지컬 배우인 서성민과 재혼해 그 해 겨울 딸 서이브를 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