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송시현 기자] 김민종 주연 ‘피렌체’가 특별시사회에서 셀럽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의 시사회는 20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피렌체’는 중년의 석인(김민종)이 젊은 시절 피렌체에서 친구와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인생의 본질을 되짚는 이야기이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 미장센은 이창열 감독의 유려한 연출과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했다. 이 작품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사회에는 채시라, 문희경, 고보결, 김보성, 이광기, 현영, 나태주 등 많은 셀럽들이 참석하여 특별한 관람 소감을 전했다. 채시라는 “중년을 지내며 깊숙이 눌러놨던 감정들이 장면과 대사 속에서 조용히 올라왔다. 가족과 일, 책임 속에서 잊고 지냈던 ‘내 마음’이 따뜻하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문희경은 “살아오며 마음 깊숙이 눌러두었던 감정들이 장면마다 조용히 올라와 가슴이 찡했다. 중년이 되면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지만, 영화는 여전히 살아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라고 말했다.
고보결은 “조용히 마음을 건드리는 장면들이 많았다. 설명하기 힘든 감정들이 잔잔하게 스며와 오래 남았다. 중년의 이야기지만 누구나 겪어본 멈춤과 두려움, 다시 시작하려는 용기가 담겨 있다”고 작품의 여운을 전했다.
송시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영화 ‘피렌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