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신윤지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둘째 준비에 나섰다.
지난 20일 채널 ‘손연재’에는 ‘나의 영앤뷰티풀 패션 교수님..요즘 핫한 도산&압구정에서 손연재 꾸미기 오실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연재는 친구와 함께 도산공원 일대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즐겼고 자연스레 둘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손연재는 한 의류 매장에서 다양한 옷을 착용해 보며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특히 편안한 트레이닝웨어를 보자 “따뜻하겠다”며 관심을 보였고, 친구는 “(이거 사면) 넌 이것만 입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손연재는 남편과 관련된 일화를 꺼냈다. 그는 “남편이 일본 여행에서 사 온 후리스를 조리원에서부터 아기 키울 때까지 내내 입었다. 그래서 그 옷만 보면 PTSD가 온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비슷한 디자인의 트레이닝 세트를 발견한 손연재는 “둘째 낳고 조리원 갈 때 사 가야겠다”며 구매 의사를 드러냈다. 그가 “진짜 편할 것 같다. 마음에 든다”고 하자, 친구는 “왜 예쁜 옷은 안 사냐”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손연재는 “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집에서 잘 안 나간다. 가끔 나가도 거의 편한 차림으로 아기 데리러 가는 거다”라며 실용성을 중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그는 피팅도 하지 않은 채 S사이즈로 바로 결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손연재는 같은 채널에서 둘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년쯤 생각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는 “둘째 성별 공개하는 날 다 초대하겠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젠더리빌(성별공개) 브이로그’ 촬영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런 콘텐츠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손연재는 지난 2022년 8월 21일 9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신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손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