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명세빈이 ‘유퀴즈’에 뜬다.
24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채널을 통해 명세빈이 게스트로 나선 예고편 영상이 선 공개됐다.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명세빈은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내게 그런 경험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입을 뗐다.
검사 출신 변호사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나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그는 “이번 달 카드 값이 없다. 그러니 ‘뭘 팔까’부터 시작해서 가방도 팔아봤다. 정말 절실한 마음이었다. 진짜로 그랬다”라며 생활고도 고백했다.
이어 “연기자로서 더 이상 일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꽃꽂이를 배우기 시작했다”라며 “기회가 돼서 결혼식장에서 꽃 장식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안 보이는 구석에서 하라고 하더라”고 쓰게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선 명세빈과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류승룡이 깜짝 등장할 예정으로 그는 “명세빈이 함께 드라마를 한다고 얘기를 듣고 ‘진짜 한다고 했다고?’ 정말 놀랐다”라고 밝히는 것으로 관련 비화를 기대케 했다.
한편 명세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6일 방송된다.
1975년생인 명세빈은 지난 1996년 신승훈의 뮤직비디오 ‘내 방식대로의 사랑’으로 데뷔한 이래 ‘순수’ ‘종이학’ ‘태양 속으로’ ‘결혼하고 싶은 여자’ ‘웨딩’ 등에 출연하며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전성기를 보냈다.
이혼 후 복귀한 명세빈은 ‘다시, 첫사랑’ ‘부암동 복수자들’ ‘닥터 차정숙’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유퀴즈’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