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전국 팔도 돌며 행사, 빗길+야간 운전 제일 무서워” (‘한블리’)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찬원이 행사로 전국을 누비며 빗길 운전에 대한 공포를 겪는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5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선 연휴를 망친 네버엔딩 빗길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빙그르 돌다 추돌한 상황에 한승연은 “저렇게 차가 핑 돈 적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없다. 앞으로도 저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냥 주행하고 있는데 차가 돈 거니 예측할 수 없지 않나. 비오는 날은 감속을 해야 할 거 같다”라며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이찬원은 “나 같은 경우는 전국 팔도에서 행사를 하다 보니 빗길과 야간 운전이 제일 무섭다. 비올 때 저런 사고들을 많이 봤다”면서 “나는 다행히 겪어보지 않았지만 저렇게 사고가 나서 고속도로가 막히면 스케줄에도 지장이 생긴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앞차가 일으킨 물보라로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영상이 추가로 공개된 가운데 한승연은 “저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아찔한 반응을 전했다.

이에 한문철은 “폭우나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가 안 될 땐 평소보다 50%를 감속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물이 고인 곳에선 서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물웅덩이를 밟고 양쪽 가드레일과 추돌한 차량에 대해선 “이 사고 블박차는 자차 보험이 없다고 한다. 내 돈으로 고쳐야 한다는 거다. 차주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소송하면 이길 수 있을 거 같나”라고 묻곤 “이건 소송을 해봐야 한다. 블박차 잘못이 크겠지만 도로공사도 일부 잘못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한블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