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26호 부부 희망”…신윤승♥조수연, ‘개그콘서트’서 2주년 기념


[TV리포트=김진수 기자] KBS2에서 방송되는 ‘개그콘서트’가 2주년을 맞은 ‘데프콘 썸 어때요’ 신윤승·조수연 커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에피소드는 오는 9일 방송된다. ‘개그콘서트’의 대표 인기 코너인 ‘데프콘 썸 어때요’에서 조수연은 신윤승을 위해 특별한 2주년 이벤트를 준비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첫눈을 맞이하며 시작된다. 조수연은 신윤승에게 “우리 소개팅하고 ‘썸’탄 지 2주년 되는 날”이라고 강조하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킨다. 두 사람은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대화하는 중에 서로의 온도 차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조수연은 신윤승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붕어빵 안에 금반지를 숨겨둔다. 과연 조수연의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심곡 파출소’에서 ‘방그래’ 역할을 맡은 박은영은 좋아하는 오빠가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그 오빠가 듣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끈다. ‘방그래’의 사연이 과연 무사히 방송될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귀신’ 역할의 서성경은 수능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도 가고 싶은 대학과 과가 있다”고 말한다. 이어 한국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실제 시험에서 22점밖에 받지 못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귀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 그리고 한국사 시험을 망친 사연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신윤승과 조수연은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러브라인 케미를 선보이며 ‘5월 결혼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조수연은 지난해 “내년 5월 신윤승과 결혼한다”며 방송에서 26호 개그맨 부부가 될 것이라 공개적으로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실제로 결혼을 올리지는 않았다.

이후 신윤승은 지난 8월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결혼은 막아냈다. 다행히 내년 5월로 미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조수연은 “계속 내년 5월이라고 한다”며 “80세 정도에 결혼하자고 하더라”라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핑크빛 케미를 뽐내는 두 사람의 개그가 함께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오는 9일 만나볼 수 있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KBS2 ‘개그콘서트’